투자포인트 06.29~07.03
이번 주 코스피는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 덕분에 크게 폭주했다가,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변동성 큰 한 주를 보냈습니다.
그럼 다음 주는 어떻게 될까요.
이 글에서는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일 발표되는 핵심 지표와 그 의미를 날짜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6월 29일 월요일,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거래의 시작
이날 국내에선,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거래를 앞두고, 10부 거래가 시작됩니다.
| 항목 | 내용 |
|---|---|
| 기존 거래 시간 | 새벽 2시까지 |
| 7월 6일부터 변경 | 월요일 오전~토요일 오전, 사실상 24시간(주말·1월 1일 제외) |
원래 원달러 외환시장은 새벽 2시까지만 거래됐습니다.
7월 6일부터는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하고, 월요일 오전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사실상 24시간 열리는 구조로 바뀝니다.
당장 환율이 확 움직이진 않지만, 최근처럼 원화가 약할 때 외국인이 주식을 팔면서 환차손까지 겹쳐 떠나기 쉬운 구조였습니다.
24시간 환전 길이 열리면, 이 수급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핵심입니다.
6월 30일 화요일, 미국 JOLTS(구인·이직 보고서)
이날 미국에서는, 밤 11시에 5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가 나옵니다.
이건 기업들이 사람을 얼마나 뽑으려 하는지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 항목 | 내용 |
|---|---|
| 4월 구인 건수 | 761만 건(5년 만에 최대 증가폭) |
| 의미 | 구인이 많으면 노동수요 강세 → 임금·물가 자극 → 금리 인하 지연 |
직전 4월 구인 건수가 761만 건으로, 5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었습니다.
구인 건수가 많다는 건, 기업들의 노동수요가 아직 강하다는 뜻이라, 임금과 물가를 자극해 연준이 금리를 못 내립니다.
이번에도 강하면, 목요일 고용보고서 전부터 "금리 못 내린다"는 분위기가 깔리면서, 나스닥과 반도체 같은 성장주가 눌릴 수 있습니다.
7월 1일 수요일, 한국 수출입 동향과 미국 ISM 제조업 PMI
이날 국내에선, 한 달간 한국이 해외에 얼마나 팔고 사 왔는지 보여주는 성적표, 6월 수출입 동향이 나옵니다.
| 항목 | 내용 |
|---|---|
| 6월 1~20일 수출 | 이미 620억 달러 |
| 반도체 수출 증가율 | 188% 폭증 |
| 월간 전체 전망 | 900억 달러 도전 가능성 |
6월 1~20일 수출이 이미 620억 달러, 반도체만 188% 폭증해서, 월간 사상 900억 달러까지 노리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최종 수출이 기대를 못 채우면, 오히려 차익실현 명분이 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눌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대를 채우면, 펀더멘털이 주가를 받쳐주는 방어선이 됩니다.
또 미국에서 봐야 할 건, ISM 제조업 PMI입니다.
이건 미국 공장 구매담당자들에게 주문·생산이 늘었는지 줄었는지 물어본 설문입니다.
| 항목 | 내용 |
|---|---|
| 기준선 | 52(이상이면 확장, 미만이면 위축) |
| 5월 PMI | 54(2022년 이후 최고) |
| 5월 신규주문 | 56.8(강세) |
5월이 54로 2022년 이후 최고였고, 신규주문도 56.8로 강했습니다.
이번엔 신규주문이 계속 살아 있는지, 그게 한국 반도체·기계 수출 온기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7월 2일 목요일, 한국 6월 CPI와 미국 6월 고용보고서
이날 국내에선, 한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옵니다.
이건 우리가 사 먹는 물건과 서비스 값이, 1년 전보다 얼마나 올랐는지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 항목 | 내용 |
|---|---|
| 5월 CPI | 3.1%(2년여 만에 최고) |
| 변수 | 최근 유가 하락이 6월 물가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
물가가 높으면, 한국은행이 금리를 못 내립니다.
5월이 3.1%로 2년여 만에 최고였는데, 최근 유가가 크게 내려온 건 긍정적이지만, 6월 물가에 얼마나 반영됐는지는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6월 CPI가 꺾이는지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밤 9시 30분에는, 미국 6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됩니다.
원래 금요일에 나오던 게, 독립기념일 휴장 때문에 하루 앞당겨졌습니다.
| 항목 | 내용 |
|---|---|
| 5월 비농업 고용 | 17만 2,000명(예상치 8만 5,000명의 두 배 이상) |
| 5월 실업률 | 4.3% |
5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 8만 5,000명의 두 배가 넘는 17만 2,000명, 실업률은 4.3%였습니다.
이번에도 강하면,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그러면 미국 국채금리가 튀고, 나스닥·AI 반도체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7월 3일 금요일, 미국 휴장과 잔여 변동성
이날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 대체 휴장으로 문을 닫습니다.
국장은 정상 개장하지만, 이미 전날 밤 미국 고용보고서와 미국 증시 반응을 반영한 뒤라, 방향성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즉, 목요일 밤의 변동성이 평소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날짜 | 핵심 지표 | 영향 |
|---|---|---|
| 6/29(월) | 원달러 24시간 거래 준비 | 외국인 수급 구조 변화 가능성 |
| 6/30(화) | 미국 JOLTS | 노동수요 강세 시 성장주 부담 |
| 7/1(수) | 한국 수출입, 미국 ISM PMI | 반도체 수출 펀더멘털, 제조업 신규주문 |
| 7/2(목) | 한국 CPI, 미국 고용보고서 | 한은 금리 방향, 연준 금리 전망 |
| 7/3(금) | 미국 휴장 | 전날 변동성 반영, 국장 방향성 제한적 |
Economy Reader 투자 인사이트
이번 주 캘린더에서 가장 중요한 통찰은, 한국의 수출 지표와 미국의 고용 지표가 같은 주에 몰려, 반도체 랠리의 체력을 동시에 시험한다는 점입니다.
6월 수출입 동향에서 반도체 수출이 188% 폭증했다는 사실은 이미 확인됐지만, 월간 전체 수출이 900억 달러 도전이라는 기대치를 채우는지가, 다음 단계의 진짜 분기점입니다.
이 숫자가 기대를 채우면 펀더멘털이 주가를 받쳐주는 방어선이 되고, 못 채우면 차익실현의 명분이 될 수 있다는 양면성을 기억해야 합니다.
미국 쪽에서는, JOLTS와 고용보고서가 같은 주에 연달아 나온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두 지표 모두 강하게 나오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더 멀어지고, 이는 나스닥과 AI 반도체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이 두 지표를 따로 보지 말고, 같은 방향(노동시장 강세)을 가리키는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CPI와 미국 고용보고서가 같은 날(7월 2일) 발표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이날 밤, 한국은행의 금리 방향에 영향을 주는 국내 물가 지표와, 연준의 금리 방향에 영향을 주는 미국 고용 지표가 동시에 시장에 반영되면서, 다른 날보다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4시간 외환거래라는 구조적 변화도 장기적으로 지켜볼 변수입니다.
당장 큰 영향은 없겠지만, 외국인이 주식을 팔 때 동반되는 환전 타이밍이 더 유연해진다는 것은, 향후 원화 변동성의 패턴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요인입니다.
결론
다음 주는 한국의 수출 실적과 미국의 고용 지표가, 반도체 랠리의 체력을 시험하는 한 주입니다.
6월 30일 JOLTS, 7월 1일 한국 수출입과 미국 ISM PMI, 7월 2일 한국 CPI와 미국 고용보고서까지, 매일 시장의 방향을 좌우할 수 있는 지표가 이어집니다.
투자자는 각 지표가 한국 수출주(반도체)와 미국 성장주(나스닥, AI 반도체)에 각각 어떤 영향을 주는지 구분해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7월 2일 목요일 밤, 한미 양쪽의 핵심 지표가 동시에 발표되는 만큼, 평소보다 큰 변동성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FAQ
Q.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거래가 왜 중요한가요?
A. 지금까지는 거래 시간이 제한돼 있어, 환전 타이밍이 제한적이었습니다.
24시간 거래가 시작되면, 원화가 약세일 때 외국인이 주식을 팔며 동시에 환전하는 패턴이 달라질 수 있어, 수급 구조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Q. JOLTS 구인 보고서가 왜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주나요?
A. 미국의 노동수요가 강하면 임금과 물가가 자극받아,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어려워집니다.
이는 나스닥과 AI 반도체 같은 성장주에 부담을 주고, 한국 반도체 대형주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 한국 6월 수출입 동향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 부분은 무엇인가요?
A. 반도체 수출이 188% 폭증한 추세가, 월말까지 900억 달러라는 기대치를 채우는지입니다.
기대를 채우면 방어선이 되고, 못 채우면 차익실현의 명분이 될 수 있습니다.
Q. 7월 2일이 왜 특히 변동성이 클 수 있나요?
A. 한국 CPI와 미국 고용보고서가 같은 날 발표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과 연준 모두에 영향을 주는 지표가 동시에 나오면서, 다른 날보다 시장이 더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Q. 7월 3일 미국 휴장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미국 증시가 쉬는 동안, 국내 증시는 전날 밤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 반응을 이미 반영한 상태로 거래됩니다.
그래서 7월 3일 자체의 방향성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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